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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모메 식당, 힐링이 필요할땐 꺼내 보세요.

by 실행한방울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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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모메식당

영화 <카모메 식당> 줄거리

주인공 사치에는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에 작은 일식당 카모메를 오픈한다. 사치에는 카모메가 동네 주민들이 편하게 드나들며 식사하고 쉴 수 있는 동네식당이 되기를 희망한다. 지나가는 행인들만 기웃거릴뿐 한달가까이 손이 없지만 사치에는 부지런히 영업을 이어간다. 어느날 토미 라는 20대 청년이 첫손님으로 방문했지만 토미는 음식엔  관심이 없고, 애니메이션 오타구 인듯 이것저것 질문만 한다. 아랑곳하지않고 오니기리를 만드는 사치에, 세계지도를 눈감고 딱 찍어서 손가락이 가리킨 곳으로 온 범상치 않은 미도리, 이 두사람이 카모메 식당에서 같이 일하게 된다. 카모메 식당의 세 여성의 '미혼'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그녀들의 모습을 볼수있다. 진정한 자아를 찾는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카모메의 대표메뉴는 오니기리 이며, 소박한 일본 가정식을 판매한다. 오니기리와 된장국, 시나몬롤, 핸드드립 커피와 같이 간단한 메뉴만으로 사치에의 카모메 식당은 번창하기 시작하는데, 단출한 메뉴로도 번창할수 있는 이유로는 과욕없이 사치에 그녀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에 있는것 같다. 카모메 식당에 점점 엉뚱한 손님들이 찾아오며 식당은 활기를 띄기 시작하며 영화가 시작된다. 사치에가 만든 맛깔스러운 음식과 함께 사연 있는 등장인물 들의 정체가 밝혀진다.

 

영화속 정보와 추천영화

식당의 이름이며 영화 제목인 '카모메' 는 일본말로 갈매기 라는 의미를 가지고있다. 핀란드의 헬싱키에 갈매기가 많아 지어진 이름 이라고 한다. 실제로 헬싱키에 카모메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그곳에선 일본식 라멘, 돈까스, 카레 등을 판매 하고있다. 언젠가 헬싱키에 가게되면 한때 내가 가장 좋아하던 영화였던 카모메 식당 촬영지에 찾아가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이 영화는 베를린 영화제를 수상한 감독인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일본인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작가 무레 요코에게 카모메식당의 소설 집필을 의뢰했고, 완성된 책을 각색하여 영화로 만들었다. 단순한 식당을 경영하는 소재가 아닌 주도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성장 메시지를 전하고있다. 필자가 이소설에 빠진 이유는 이 영화의 또다른 매력인 소박하고 따뜻한 일본 특유의 감성 때문이다. 영화에 나오는 사치에가 만드는 음식 또한 요리욕구를 불러일으키면 한동한 나를 요리영화에 빠져있게 만들었다. 영화의 색감또한 아련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는데, 필자가 좋아하는 이 영화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는 [해피 해피 브레드], [수영장], [안경], [남극의 셰프],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하와이언 레시피] 등이 있다. 힐링이 필요할때 보면 좋은 추천 영화들이다. 카모메 식당의 주인공인 사치에 역의 고바야시 사토미와, 등장인물인 마사코 역의 모타이 마사코는 위 추천영화들에 거의 빠지지 않고 출연한다.

 

카모메식당의 시그니쳐 시나몬롤

반죽은 강력분 300g, 우유 155g, 설탕30g, 버터30g, 소금4g, 이스트5g, 계란1개를 준비한다. 속재료는 녹인버터 40g, 설탕 75g, 시나몬가루 10g을 준비한다. 강력분을 볼에 담고 3군데 홈을 파서 각각 소금, 설탕,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를 닿지않게 넣는다. 소금과 이스트가 닿지않게 조심하며 밀가루로 먼저 각각 솔솔 섞어준 후에 우유,버터, 계란을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섞는다. 빵 겉면에 바를 계란물용 계란은 조금 남겨놓는다. 주걱으로 대충 덩어리진 반죽은 손반죽을 하며, 작업대에서 늘리고 비틀고 던지는 과정으로 손반죽을 해준다. 달라붙지 않게 완성된 반죽을 볼에 담고, 젖은 면포를 덮어 1차발효 (26도, 50분) 해준다. 반죽이 2배가량 부풀고 손가락으로 찔러보았을 때 자국이 없어지지 않고 손가락에 반죽이 묻어나지 않는다. 가스를 한번 빼준 반죽은 15분가량 중간발효를 해준다. 중간발효가 끝난 반죽은 밀대로 넓게 밀어주세요. 달라붙지 않게 밀가루를 뿌리고 작업한다. 녹인 버터를 테두리를 제외하고 손이나 솔을 이용해서 넓게 발라주고, 시나몬과 설탕을 섞은 가루를 골고루 뿌려준다. 돌돌말아서 반죽이 만나는 부분은 손으로 꼬집꼬집 꼼꼼하게 봉해주고, 꼬집어서 봉한 부분이 아랫면을 향하게 굴린 후 스크래퍼나 칼을 이용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준다. 가운데부분을 젓가락으로 꾸욱 눌러 모양을 잡아준다. 잘라준 상태로 2차 발효 (20~30분) 합니다. 윗면에 계란물을 발라준 뒤, 예열된 오븐에 170~180도 15분~20분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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