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감독과 등장인물
2009년 개봉한 미국 영화 줄리 & 줄리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이다. 실존인물인 20세기의 줄리아와 21세기의 줄리가 프렌치 요리를 하면서 겪는 에피소드와 자신들의 꿈을 이뤄가는 내용을 교차로 보여준다. 이작품의 감독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을 제작한 '노라 에프론(Nora Ephron)' 이며 이작품이 '노라 에프론(Nora Ephron)'의 유작이다. 20세기의 줄리아 차일드 역은 많은 영화평론가들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배우중 한사람으로 선정된 메릴 스트립이 연기하였고, 21세기의 줄리 포웰은 배우는 에이미 애덤스가 연기하였다.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두 주인공 모두 뭐든 시작한 덕분에 삶의 활력을 찾으면서 책도 쓰고 인터뷰도 하고, 성공까지 이루었다. 불평불만할 시간에 당장 할수있는걸 찾아 시작하자! 또 다른 기회가 열릴것이다.
줄리아의 이야기
먼저 1949년 줄리아 캐롤린 차일드는 프랑스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프랑스에 도착한다. 줄리아 차일드는 말도 안통하는 낯선 프랑스 생활에 잘 적응해 가지만 어딘가 모를 무료함을 느낀다. 그러던중 먹을때 가장 행복한 자신을 발견하고 명문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 를 다니며 프렌치 요리 만들기에 도전한다. 당시 남성들만 있는 '르 꼬르동 블루' 에서 무시 받기도 하였으나, 훗날 미국에 프랑스 요리를 대중화 시킨 전설의 프렌치 셰프가 된다. 당시 파리에 머무는 미국인 여성들에게 프랑스 요리와 문화를 교육하고, 미국인들을 위한 프랑스 요리집 '프랑스 요리의 기술' 을 발간하였다. 지금까지도 많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아 미국역사박물관에는 그녀의 주방을 재현한 전시관이 존재하기도 한다.
줄리의 이야기
2002년의 줄리 파웰은 위의 줄리아를 동경하는 30세의 직장인이다. 뉴욕 세계무역센터 재건립 민원처리 전화 상담원으로 일하고있다. 대학생 시절엔 작가를 꿈꾸던 작가지망생 이었으나, 글을 쓰느라 번듯한 직장을 가지지 못했다. 매일 민원 전화에 시달리고, 소설은 썼지만 책을 내주겠다는 출판사는 없었고, 엄마는 잔소리하고, 잘나가는 친구들과 차이는 점점 벌어지는 것만 같아 소외감을 느낀다. 그러던중 남편이 '요리 블로그'를 해보라고 권유한다. 출판사에서 출판을 안해주더라도, 블로그에 글을 써서 올리는건 혼자서도 할수 있기 때문에 줄리는 도전해보기로 한다. 블로그를 키우기 위한 주제는 줄리가 평소 동경했던 전설의 프렌치 셰프 줄리아 캐롤린 차일드의 요리책을 보면서 1년 365일 동안 총524개의 음식 레시피에 도전하여 매일 블로그에 도전기록을 남기는 프로젝트이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꾸준이 1일 1포스팅을 하던 줄리의 프로젝트누 유저들에게 엄청난 반응을 받게된다. 게다가 줄리을 블로그를본 뉴욕타임즈 기자에게 인터뷰요청을 받아 뉴욕타임즈에 '프랑스 요리 달인을 향한 레이스' 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실리기도 하였다. 블로그 덕분에 꿈에그리던 작가가 되어 2005년에 첫번째 책인 [Julie and Julia: 365 Days, 524 Recipes, 1 Tiny Apartment Kitchen]를 출간하게 된다. 그 후 2009년에는 두 번째 책인 [Cleaving: a Story of Marriage, Meat, and Obsession]을 출간하게 되어 작가로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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