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 살고있는 친구집에 놀러가 '오빠딸기' 라는 체험농장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오빠딸기라는 상호가 같은 신림면에 두군데가 있었는데, 저희는 마지동길에 위치한 곳에 가보았습니다.
이 농장은 딸기를 딴만큼 무게를 재서 가져갈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구매한 딸기로 딸기우유, 딸기와플, 딸기퐁듀 등을 만들수 있는 체험장이 바로 옆에 준비 되어있습니다.
(만들기 체험료는 별도 입니다.)
바람이 쌩쌩부는 2월 이었지만, 내부는 햇볕으로 많이 더웠습니다.
자연광에 딸기밭 배경으로 인생샷도 많이 건지고 왔습니다.
요리체험장은 엄청 넓기도 넓고, 바닥에 잔디가 깔려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너무 좋고요.
인디언텐트가 2개 있어 우리애들은 숨바꼭질놀이 재밌게 하다가 왔습니다.
테이블도 10개는 되는것 같은데, 평일이라 2테이블 정도 체험을 하고 있었고 평온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주말에도 사람이 많긴하지만 꽉찰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주말에도 가족나들이 하기 좋겠습니다.
저희는 아이둘, 엄마둘 이었어서
딸기우유2, 딸기와플2 만들기를 신청했는데
와플은 나중에 너무 배불러서 남기고 왔습니다. 체험삼아 하나만 반으로 쪼개서 해도 충분합니다.
다음에 방문할땐 딸기퐁듀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딸기우유와 딸기와플 만들기 재료는 다 준비 되어있습니다.
(딸기쨈, 와플반죽, 생크림, 우유, 집게, 가위, 칼 등등)
손씻는 곳에 비누가 있어 좋고요, 집기류는 셀프바에서 새로 가져다 사용할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습니다.
칼은 아이도 사용할수 있는 플라스틱 칼이라 오감놀이로 최고 였습니다.
작년에 다녀온 딸기체험농장은 요리체험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었는데,
이곳은 딸기따기 뿐만 아니라 요리체험종류도 여러가지라 더욱 풍성한 체험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농장이다 보니 화장실 가기가 꺼려졌는데, 막상 화장실에 가보니 너무 깨끗해서 관리가 잘된 느낌이 들었고 사장님이 친절하십니다.
하우스 입구쪽엔 토끼들 몇마리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당근몇개 사서 먹이주기 체험도 잠깐 할수 있습니다.
오빠딸기 - 강원 원주시 신림면 마지동길 86 오빠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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